2021. 신안 증도 - 반월도 박지도 여행

신안여행 후기 - 반월도 박지도 퍼플섬 한바퀴 걷기

Yellow_D 2021. 9.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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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안 섬 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던 가장 하이라이트 장소인
반월도 박지도 후기를 남길게요.

https://chongchong-c.tistory.com/60

신안여행 - 자은면 암태면 볼거리 (무한의 다리 - 기동삼거리벽화 - 섬마을 식당)

신안 여행 두번째 날, 증도에서 배를 타고, 빠르게 암태도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천사대교를 타고 넘어왔을텐데 배를 타고와 시간이 많이 절약됐어요. 두번째 날 일정 신안증도엘

chongchong-c.tistory.com

암태도 자은도 기동삼거리 벽화후기는 위에 남겼습니다.


퍼플섬 여행코스

우선 제가 다녀온 퍼플섬 여행 코스는
소곡리 > 퍼플교 > 박지도 > 퍼플교 > 반월도 > 퍼플교

박지도 반월도 두섬 모두 크게 한바퀴씩 걷는데
소요된 시간5시간 정도입니다.

저희는 소곡리에 주차후. 박지도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퍼플교로 반월도로가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결국 두 섬을 모두 한바퀴씩 돌았어요. 두다리 건강하신 분들께만 추천합니다. 차를 타면서 보는 뷰랑, 자전거 타면서 보는 뷰랑 너무나도 다르고, 걸으면서 본는 뷰 또한 다르죠. 이날은 온전히 반월도 박지도만을 위해 시간을 온전히 남겨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도, 짖궂어도 한바퀴 돌만 한 것 같아요. 준비물은 튼튼한 두다리.

박지도
https://place.map.kakao.com/10406409

저희는 박지도를 먼저 들어가고, 그다음 다리를 건너 반월도로 갔습니다. 모두 퍼플교로 이어져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박지도 지도

저희는 박지 선착장에서 부터 왼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맨 가장자리가 임도로 되어 있고 살짝 안쪽으로 산책길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섬으로 들어가기 전인데도, 보라지붕이 보였어요.



저 멀리 섬이 보입니다.


바닥도, 다리도 모두 보라보라 색입니다.


보라색 넘실넘실.




퍼플섬은 입장할때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




통합 관람권도 팔고 있었어요.

1. 천사섬분재공원
2. 에로스서각박물관
3. 1004뮤지엄파크
4. 세계화석광물박물관
5. 퍼플섬




저희는 결국 보라우비를 2개 장만 했습니다.
비쌌지만 사길 잘했어요. 보라색 옷을 입으면 입장이 무료이고,
섬이라 비바람이 불어 우산보다는 우비가 편했으니까요.
그리고 날이 조금 쌀쌀 해서 입기도 좋았습니다.

우비 1개 6000원


퍼플교는 박지도, 반월도, 육지 사이에 있는 보라색 다리를 모두 예기하는 거라 한개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먼저 두리마을 에서 박지도 구간다리를 건넜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까 우산 보다 다들 우비가 좋겠어요.


  다리 건너는 사이사이에도 큰 공간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박지도를 먼저 돌고, 반월도로 넘어가 반월도도
안바퀴 돌았습니다.



자전거 대여를 해주는데, 박지도, 반월도 각 섬마다 대여를 해야 합니다. 좀더 큰 섬인 반월도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생각으로
박지도는 걸어 다녔습니다. 왼쪽 방향으로 돕니다.


다리도 보라색. 쓰레기 차도 보라색.
쓰레기차까지 보라색이면 다 보라색인거에요.


비가와서인지 물이 불어나서, 섬표면과 해수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초입에서 임도로 안가고 숲길로 들어갔습니다. 라벤더정원. 바람의 언덕 가는길 표지판이 있어요.



숲길은 푹신푹신해서 걷기 좋았습니다. 가는길에 빨간게가 많이 보였는데 신기하고 귀엽고 특이하고 기묘한기분. ㅎㅎ



이런 숲길이 박지도를 따라 계속 있습니다. 옆에는 바다가 보이고, 그늘진 숲길이 계속 이어져서 너무 좋았어요.
걷는 것 좋아하는 커플 여행지로 섬여행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간간히 자연이 만든 이런 뷰가 넘 좋더라구요.

섬은 곧 산이고, 바다이다.



이렇게 바깥은 임도고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있고
전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는 걷는게 좋음요.




숲길이 끝나면 이렇게 라벤더 정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게 라벤더정원인것 같은데 제가 간 9월은 이랬습니다.

저는 이대로도 좋아요.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좋았어요. 박지도를 한바퀴 도는 동안 꽤 땀이 나서 더웠는데, 바람의 언덕 올라가니 정말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좋았어요.




바람의언덕





에어 샤워 실컷 하고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오니, 마을이 보였는데, 마을에 무인가게가 보였습니다.
딱 지금 목마르고 당떨어질때 였는데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현금이 없어서 그냥 갈까 했는데 다행히 계좌가 적혀 있더라구요.
섬입구보다 싸게 파시는 것 같았어요.





아이스크리임 ~~~




야 이 꿀맛이다야.





해풍을 맞고 자란 나무들이 넘 이쁘더라구요.

저 건너로 박지도가 보입니다.

걷즈아.



반월도에 자주 보이는 꽃은 숙근아스타 꽃이라네요.

초록이 좋아.


오우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퍼플교에 다다르자 슈퍼도 보이고, 보라색칠도 많이 보입니다.




퍼플교
박지 - 반월 구간

박지도에서 반월도 가는길입니다.
이시간대는 갯벌이 드러나 있었는데, 이 모습도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이라 사진에 많이 담아 왔어요.

이제 퍼플교 박지도 반월도 구간입니다.







날이 계속 흐렸지만, 하루종일 걷는날이라 오히려 해가 없어서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다가 만든 갯벌 점묘화. 이것도 넘 멋졌어요.








;

  반월도에 도착하니 까페가 보입니다.




반월마을 까페 .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저희는 고구마 라떼와 아이스라떼를 마셨습니다.
역시 퍼플섬이라 보라색 음료도 놓치지 않네요. ㅎㅎ





사실 저희는 반월도는 박지도 보다 더 크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 생각이었는데, 자전거사고가 잦아서인지 반월도에서는
자전거 대여를 이제 안한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저희는 또다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반월도에서는 인동장씨제각, 반월도 당숲 , 수변공원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로 넘 멋집니다.

오 ㅐ 있는지 모르는 정부의 정책같은 어린왕자. 노 감성 세금...



다리 가 있는곳이 시작점인데, 여기서 바로 어깨산 등산로로 올라갈 순 있지만 저희는 이번에도 섬둘레길인 해안경관 산책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가 걷다가 보면 반월당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이런 길.



보라색 꽃


하이하이

보라색 꽃 자연 보라색이 제일 이쁘지요.






반월도는 이렇게 임도가 더 많습니다.




여기가 수변공원인 것 같아요. 저는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 봅니다. 넘 이쁘지 않나요 ?







다시 또 갯벌.


어라 금방 반월도가 끝난 것 같네요.





반월도에서 육지로 가는 다리 (문브릿지) 입니다. 이 다리는 물에 떠있는 다리라 흔들거려요.






문브릿지도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신안 반월도 박지도는 9월 10월 바람 잘 부는 가을에
커플 여행으로 꼭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는 왔던것처럼 배를 타고 돌아가지 않고 육지로 돌아서 들어갔습니다.
육지에서 신안에서 유명한 병어 조림을 먹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계속 이어서 후기를 남길게요.



반월도 가는방법
https://place.map.kakao.com/7889678

반월도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반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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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도 가는 방법
https://place.map.kakao.com/10406409

박지도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박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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